Hyungi KIM

Mask Of City

Installation

2017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미세먼지를 달가워 하진 않을 것이다. 이러한 미세먼지의 주된 원인은 중국의 많은 공장들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의 자동차 배기가스 등 많은 요소가 있다. 하지만 우리가 직접적인 방법을 통해서 그 원인을 제거할 수는 없다. 그래서 우리는 예방보다 대처를 하고 있는 편이다.

마스크를 쓰고 외출하고, 공기청정기를 작동시키고, 미세먼지가 많은 날에는 외출을 자제하면서 우리는 스스로를 보호하고 있다. 이처럼 우리가 대처하는 일상을 기반으로 한 미세먼지에 맞서는 현실을 표현하는 설치작품을 진행하였다.

 

마스크는 원래 사람이 사용하는 것으로 외부 공기의 오염된 물질들을 걸러주는 역할을 한다. 이러한 마스크를 도시에게도 주어 오염된 공기를 조금이나마 정화시키면서 미세먼지로 고통받는 현실을 보여주고자 한다. 이와 더불어, 도시의 각종 부조리와 부정적인 행위들이 미세먼지와 비슷하다고 생각하여 이를 필터링하고자한다. 사회의 각종 부조리들 또한 미세먼지와 같이 눈에 보이지 않지만 매우 부정적이고 해로운 것들이기 때문이다. 이를 통해, 도시로 유입되어 들어오는 미세먼지, 사회의 부조리, 성차별, 빈익빈 부익부 등의 침입을 방지하며 각종 오염 물질을 차단하여 도시에는 깨끗한 공기만 들어올 수 있도록 하는 염원이 담긴 작업이다.

 

 

전시 : 제20회 2017 서울프린지페스티벌